북, 신규 온라인상점 ‘은파산’ 출범 선전

국내 인트라넷 쇼핑몰들 여러 곳 생겨

Dagyum Ji, 2017년 07월 14일

북한이 선주문과 배달시 지불이 가능한 신규 전자상거래 사이트 ‘은파산’을 개설했다고 북한 온라인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가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은파산정보기술교류소가 제작한 이 온라인상점이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현실 세계의 요구에 부응한 지식경제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상점 은파산은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데 회원들을 위해 제품 검색, 장바구니에 여러 물건을 담아 온라인으로 지불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은파산에서는 북한의 이전 전자상거래에서는 불가능했던 배달시 지불과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온라인상점 ‘은파산’ 사이트 | 사진=아리랑-메아리

 

아리랑-메아리는 또 은파산 회원들이 정보기술, 전자상거래 활동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 은파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 지역 상점의 개점 시간 등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은파산은 첫페지(첫 페이지), 전자상점, 봉사정보(서비스정보), 토론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사진에는 전자제품에서 겨우 9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녀자옷(여성복)과 남자옷, 신발/가방, 천/섬유/일용잡화 항목에는 아예 상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는 거래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은파산은 www.unphasan.com.kp라는 인터넷주소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 사이트는 북한 외부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하여 북한 국내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인트라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상점 ‘만물상’ | 사진=NK뉴스

 

은파산 외에도 최근 몇 달 동안 북한에서는 ‘내나라전자백화점’, 냉면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옥류’ 등 온라인쇼핑몰들이 문을 열였다. 지난 해 11월에는 북한 관영 매체가 ‘만물상’이라는 온라인쇼핑몰 출범을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 관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지난 달 24일 만물상 사이트 성장에 대한 기사에서 이용자들이 “언제나 필요할 때마다”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개인용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만물상이 생긴지 얼마 안 되었지만 하루에 등록되는 제품수가 100개가 넘는다”면서 “국내 컴퓨터망과 휴대전화 망을 통해 접속하는 방문객이 하루에 6만 명에 달하고 그 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3일 ‘조선의 오늘’의 화면캡쳐에는 누적 방문객이 526만명으로 나타나 있었다.

 

번역:이희영 hee-young.lee@nknews.org

 

영어 원본 링크 (영어 원본 편집: Oliver Hotham)

NK뉴스 한국어판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NK뉴스 한국어판 트위터 계정 바로가기

 

사진=NK뉴스

대북 관련 소식을 매일 Daily Update를 통해 받아보세요

NK News의 Daily Update를 구독하시고 매일 아침 대북 관련 소식들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