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지대에서 탈북자 기자 실종

실종된 탈북자 데일리NK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져

JH Ahn, 2017년 05월 30일

북한 관련 매체 데일리NK의 탈북자 기자 한 명이 중국-북한 국경지대에서 지난 29일 실종됐다고 두 소식통이 NK뉴스에 30일 전했다.

한 소식통은 탈북기자 A씨의 실종 사실을 확인하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밝혀진 내용 외에 새롭게 알려진 사실은 없다”고 익명을 전제로 NK뉴스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 사안이 민감한만큼 실종된 기자의 본명을 밝힐 수 없다고 했으나, A씨를 오랜 기간 알아왔으며 A씨가 “북한으로 돌아가고자 했을 이유는 없다으며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탈북자 비정부단체에 소속된 또 다른 소식통은 A씨의 갑작스러운 실종 소식에 대해 A씨가 데일리NK에서 일한 사실만을 확인하며 “더 많은 정보가 확인돼야 한다”며 다른 답변을 거절했다.

데일리NK 서울지부는 30일 NK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실종 소식을 알고 있으며 세부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NK뉴스에 말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A씨가 데일리NK에서 일한 사실은 확인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오후에 A씨의 실종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NK뉴스에 말했다. 이재완 재외동포영사국심의관은 “외교부는 중국 정부에 사실 확인을 요청 중”이라며 “현재까지 중국에서 보도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 탈북기자의 실종 사실은 연합뉴스와 조선일보 등에서 29일 오후 처음 보도됐다.

연합뉴스는 실종된 탈북기자(60)가 2011년 한국으로 탈북했고 ‘인터넷 매체’에서 근무했으며 29일 아침 중국 옌지에서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또한 실종된 탈북자의 가족들이 “A씨와 28일까지 연락이 닿았으나 29일 오전 7시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번역: 김서연 seyeon.kim@nknews.org

편집: 이희영 hee-young.lee@nknews.org

 

메인사진 = NK뉴스

영어 원본 링크 (영어 원본 편집: Oliver Ho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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