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북한으로 경찰이 호위하는 트럭 행렬 이동

화물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아

Chad O'Carroll, 2017년 06월 22일

지난 19일 오전 중국 단둥시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트럭 50여대가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여러 장의 사진들이 지난 20일 NK PRO에 입수됐다.

트럭 행렬이 시내를 통과하는 동안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사진 촬영이 금지됐다는 소식통의 전언은 중국 당국이 트럭 행렬의 행로를 민감하게 여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동안 중국은 대북제재 품목들을 북한에 공급하는 주요 통로로 인식되어 왔으므로 이 트럭 대열은 주목할 만하다.


트럭 부대의 대략적인 위치를 촬영한 사진 | 구글맵스

 

각 사진의 촬영 일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적색, 녹색, 흰색 또는 청색 컨테이너가 장착된 여러 대의 트럭들이 이동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NK PRO의 레오 번 연구원은 “트럭들이 분명 유조차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중국의 대북 수출품 중 기계와 기계 부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기계류 수송이라면 경찰까지 동원된 차량 호위는 설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단둥시를 통과하는 트럭들 | 사진=NK PRO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저지할 목적으로 모든 회원국들은 육로, 해로, 항공 어떤 경로를 통하든 대북 수출입 화물을 검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단둥 세관에서는 이 대규모 트럭 부대가 유엔 결의안에서 금지하는 대북 수출입 품목을 포함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단둥시를 통과하는 트럭들 |사진=NK PRO

 

중국은 지난 2월 2017년 남은 기간 동안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4월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올해 1분기 대북 무역량이 지난 해에 비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20일에는 중국 기업 수십여 개가 평양국제무역전람회에 참여했다.

 

번역: 김서연 seyeon.kim@nknews.org

편집: 이희영 hee-young.lee@nknews.org

 

영어 원본 링크 (영어 원본 편집: Oliver Ho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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