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정신’, 태양절 선전 문구

선전 문구에 김정은 찬양 강화 드러나

JH Ahn, 2017년 05월 02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식이 열린 태양절에 북한을 방문한 NK뉴스는 북한의 여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대부분 북한 선전문구들이다.

촬영된 사진들은 북한 선전문구의 변화된 양상을 보여준다. 작년의 홍수 피해 복구 구호들은 김정은의 단일 지도 체제와 젊은 지도자의 보살핌 아래 하나된 나라를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태양절에 더욱 적합한 문구들로 대체되었다.

평양 초고층 건물 류경호텔 뒤|사진=NK PRO

 

김정은의 2016년 신년사 이후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사진=NK PRO

 

신년사에서 김정은은 5개년(2016-2020년) 경제개발 계획을 강조했다.|사진=NK PRO

 

사진=NK PRO

 

2015년 김정은은 군부대에 방문해 “자폭정신은 조선인민군의 사상적 기반”이라고 발언했다.|사진=NK PRO

 

사진=NK PRO

 

제32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을 홍보하는 포스터|사진=NK PRO

 

사진=NK PRO

 

4월15일 태양절 열병식이 열린 날 거리를 걷고 있는 평양 시민들. 아파트에 걸린 ‘최상최대의 행복’이라는 문구가 보인다.|사진=NK PRO

 

거리마다 눈에 띄는 ‘최상최대의 행복’. 현수막에서 아래 사람들이 만든 문구는 ‘김정은 사수’.|사진=NK PRO

 

 

사진=NK PRO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보내주시고 시운전을 지도해주신 지하전동차 1호’. 2015년 10월 김정은은 새로 제작된 지하철 차량을 시찰하려고 지하철 공장을 찾았다. 지도자의 방문을 기념하는 이런 문구는 평양시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진=NK PRO

 

 

기자들 뒤로 보이는 차량에 ‘만리마(하루에 만 리를 달릴 수 있는 말)속도창조’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작년 대홍수 이후 자주 등장한 표현이다.|사진=NK PRO

 

‘자력’, ‘자강’을 강조한다.
우측으로 ‘2017년 사회주의 경쟁력: 만리마속도 창조’라는 문구가 보인다.|사진=NK PRO

 

거리 양쪽을 장식하는 여러 문구들. 좌측으로 ‘최대최상의 행복’, 우측으로 ‘하늘땅끝까지’.|사진=NK PRO

 

고아원의 선전문구.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어린이들 그림 옆으로 적혀 있다.|사진=NK PRO

 

문구의 우측으로 ‘우등생’들의 사진들이 붙여져 있다.|사진=NK PRO

 

선전문구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장면: 지하철에 ‘영웅과 명예군인자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사진=NK PRO

세종연구소의 정성장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은의 이름이 점점 전 지도자들과 비슷한 무게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김정은을 찬양하는 문구들이 북한 거리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이를 통해 김정은이 김일성과 김정일에 버금가는 권위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고 NK PRO에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김정은이 지하전동차를 시범운행했다는 문구는 지도자 찬양의 정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북한 사회가 상당히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하기도 했다.

정 연구위원은 “평양 거리에서 자전거가 많이 보이는 것도 흥미롭다. 평양을 십년 전 쯤 방문했을 때만 해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김정은 집권 이후 자동차와 자전거 대수가 분명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옷차림과 생활 양식도 김정은 집권 이후 서양화된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번역: 김서연 seoyeon.kim@nknews.org

편집: 이희영 hee-young.lee@nknews.org

 

영어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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