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극성 2형 발사로 새롭게 익힌 기술들

진짜 ICBM 개발에 급속도로 가까워져

TAL INBAR, 2017년 02월 14일

북한의 새로운 탄도미사일 발사는 김정은의 미사일 무기와 능력에 획기적 발전을 의미한다. 북극성 2형 미사일은 고체 연료 엔진을 이용한 거대한 이동식 발사차량으로 더욱 능력이 향상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 미사일이다.

미사일은 고중량 탱크 섀시(차대)가 받쳐진 대형 통 안에 담겨 새로 개발된 이동식 발사차량(TEL) 위에 탑재됐다. 구 소련 SS-14 미사일과 비슷한 배치다. 북극성 2형은 발사 후 점화되는 ‘콜드 론치’ 기술을 사용하여 발사됐다.

 

북한의 발전 평가

이번 미사일은 2016년 처음 발사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보다 대형으로 보이고, 북극성 1형과 달리 무수단(HS-10) 미사일에 사용된 것과 같은 그리드 핀(grid fins)으로 무장됐다. 발사는 최대 범위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높은 원점에 도달했다. 이 새로운 거대 미사일은 이번 시험 발사 영상에서 처음 공개됐다. 2016 년 HS-10 시험 발사 도중 이동식 발사차량(TEL)이 파괴됐다는 보고를 수차례 받았던 것을 되돌아보면, 그것은 성공을 위한 수차례의 실패였던 것이다. 

시험 발사 준비 중

 

필자는 종종 2016년 북한의 광적인 미사일 시험발사가 액체 발동기에서 고체 발동기로 전환하여 북한 미사일 능력의 효율성을 높이고 북한 무기체계에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의 SLBM을 두려워해야 할까?(2016년 5월 19일 게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필자는 “액체 발동기에서 고체 발동기로 전환하는 북한 미사일 체계의 미래를 무시할 수는 없다. 북한이 이 단계를 넘어서면 미사일 무기의 효율성이 극적으로 향상될 것이고 (미국 대륙을 요격할 수 있는) ICBM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달성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6년 4월 의회 브리핑과 몇 차례의 회의에서 필자는 북한 (그리고 이란의) 고체 발동기 개발을 감시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국제적 관심

김정은의 가장 최근 업적은 일본의 아베 총리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있을 때 시행됐다. 트럼프의 반응은 매우 미미했지만, 미국정부로부터 곧 더 강한 대응이 나올 것을 기대하는 것이 마땅하다.

미사일의 분명한 기술적 문제와 잠재력은 완전히 알려진 바 없으나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북한이 미사일 무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부문을 정복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액체로켓 발동기, 고체 연료 SLBM, 대출력 고체 로켓 이동식 IRBM는 물론 진정한 ICBM 능력을 갖추기까지 급성장하고 있다. 고체 발동기 ICBM은 북한의 대단한 진보이자 미국과 세계에 주요 위협요인이 될 것이다.

북극성 2형 발사에 사용된 이동식 발사차량(TEL)은 식별된 것으로, 소련 SS-14 시스템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은 모두 북한이 설계하고 및 제조했다. 바퀴 달린 차량(예를 들어, HS-13의 TEL과 HS-14 ICBM의 경우) 대신 흔치 않은 배열을 사용하기로 선택한 것은 새로운 미사일이 원거리의 가혹한 지형에 배치 및 가동될 것이라고 암시할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에서 발사 장면을 보도했다.

 

시험 발사 거리는 일본 영공을 피하기 위해 고각으로 쏜 탄도(high altitude of the trajectory)로 인해 제한됐다. 향후 소해우주센터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전거리(full range) 미사일 시험 발사가 시행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북한이 시험 발사의 마지막 단계에서 연소 중단(Thrust Termination)을 실시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필자가 공개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실시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일부 고해상도 발사 사진에서 미사일을 아주 자세하게 볼 수 있고, 2단 배치, 재진입 탑재물 및 그리드 핀 세트는 북극성 1형인 SLBM과 동일하지만 재진입 탑재물(일명 탄두)은 훨씬 더 크고 모양이 다르다.

 

왜 지금일까?

미사일 시험 발사는 미국의 반응을 시험하는 것이기도 했다. 앞서 말했듯이, 미사일 시험 당시 일본 총리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 두 정상 모두 시험 발사를 비난했지만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의 더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는 데는 48시간 이상이 걸렸다. 유엔 사무총장 또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다른 제재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인 생각이다.

일부 전문가의 분석과 달리, 액체 발동기에서 고체 발동기로의 전환은 미사일의 노출 시간을 단축시키고 탐지를 피하기 위함이 아니다. 북한은 액체 발동기의 연료를 보이지 않게 충전할 수 있으며 아마 수평적으로도 가능할 것이므로 높은 만 구조가 필요하지 않다.

이는 효율성, 유지 보수 그리고 로켓 과학에 대한 단순한 사실이다. 고체 로켓 연료는 매우 효율적이며 액체 추진체를 사용하는 동일한 크기의 미사일에 비해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2015 년에 필자는 HS-14 (ICBM의 두 번째 유형)에 대해서 그 크기에 고체 발동기를 탑재한 미사일이라면 미국 대륙에 쉽게 도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이 이 길을 추구한다면, 곧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해결하기  힘든 실현 가능하고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번역: 김서연 기자 seoyeon.kim@nknews.org

영어 원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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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사진=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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