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요트, 북한에 나포됐다 풀려나

Hamish Macdonald, 2017년 06월 19일

러시아 요트가 지난 14일 북한에 의해 나포돼 북한 나진항으로 이동했다가 17일 풀려났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은 성명에서 “러시아 요트 ‘카탈렉사’ 호가 북한 영해를 침범해 억류됐다”면서 “나진항에 있던 카탈렉사 호는 블라디보스토크로 귀환 중이며 러시아인 승객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은 나포 당시 러시아인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요트가 북한 해역에서 50마일 거리에 있었음에도 나포된 데 놀라움을 표시했다.

북한은 지난 해 5월에도 러시아 요트를 나포한 일이 있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의 경우 러시아 요트와 승조원들은 억류된 지 이틀만에 북한이 ‘실수’로 억류했음을 인정하여 풀려났다.

러시아와 북한은 최근 몇 년 간 해상 국경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해 10월에는 북한 어부들이 러시아 영해를 침범하여 러시아 국경 경비와 그 선박을 공격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 어획을 하던 북한 선박을 저지하자 북한 어부들이 공격을 시작했고, 러시아 연방 보안요원들이 그에 대응 발포하여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일부 북한 선원들은 당시 러시아 형법에 따라 재판을 받고 수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번역: 김서연 seyeon.kim@nknews.org

편집: 이희영 hee-young.lee@nknews.org

 

영어 원본 링크 (영어 원본 편집: Oliver Ho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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