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조선중앙통신, "어느 적 함선집단이든 타격 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수단"

Dagyum Ji, 2017년 06월 0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형 지대함순항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8일 오전 6시 18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8일 오전 밝혔다. 합참은 또한 발사체가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며 최고고도 약 2㎞로 200km 가량 날아갔다고 분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처음 시험발사된 미사일이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대 해상 순항로켓’이며 지난 4월15일 태양절 열병식 때 선보였던 무기라고 선전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에서 기존의 무기체계보다 기술력을 향상시킨 신형 지대함 미사일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타격을 기도하는 적 함선집단을 지상에서 마음먹은대로 타격할수 있는 강위력한 공격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원산 근처에서 미사일 발사 / 사진 = 노동신문

 

지난 2015년 2월에도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해군에 배치될 신형 지대함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정밀하게 관측’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29일 번개 5호 지대공 미사일을시험발사 하는 등 지난 몇 주간 움직이는 목표물을 명중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월30일 ‘정밀 유도 시스템’으로 무장한 탄도미사일이 해상과 지상에서적군 함대에 대한 ‘초정밀 타격’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핵잠수함 칼빈슨호와 로널드레이건호는 비슷한 시기에 동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는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케트의 전술 및 기술적 제원들과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로케트와 무한궤도식자행발사대차를 비롯한 무기체계전반에 대한 전투적용효과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지대함순항미사일 시험발사 / 사진 = 노동신문

 

통신은 발사된 순항미사일들이 ‘정확하게 선회비행해’ 조선 동해상에 띄워놓은 목표선을 탐색해 명중했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분부는 이번 시험발사가 고고도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8일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는 “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에서의 순항로켓의 발사관 이탈 특성과 발동기(엔진)들의 시동 특성, 초저공 순항비행 체제에로의 신속한 진입 특성들을 확증”했다.

또한 “초저공 장거리 순항비행 체제에서의 비행 안정성, 여러 가지 비행경로에 따르는 기동 특성, 탄상복합유도머리(탄두)의 목표 포착 및 유도 정확성, 적아 식별 특성, 목표 진입 시 급격한 고도 이행 능력”도 함께 검토했다.

통신은 이어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의 기동 특성, 전투 진지로의 진입과 신속한 사격준비, 발사 조종계통들의 동작 믿음성도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8일 오전의 시험발사는 올해 열 번째, 지난 5월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다.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올해만 열 번째 / 사진 = 노동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연속되는 미사일 시험발사는 국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규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난관뿐이고 발전의 기회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위에 대해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점에서 우리에게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근원적인 방안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5월28일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결의안 2356호를 채택했다. 그 이후로 북한은 아직 핵실험이나 위성 발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번역: 김서연 seyeon.kim@nknews.org

편집: 이희영 hee-young.lee@nknews.org

 

영어 원본 링크 (영어 원본 편집: Oliver Ho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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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사진 = N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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