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상이군인 운영 공장 시찰

유엔 장애인인권 특별보고관 평양 방문 며칠 후 공개 방문 

Hamish Macdonald, 2017년 05월 1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9일 낙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찾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1년 김정일 전 위원장의 방문 이후 북한 지도자의 첫 방문으로 유엔 장애인인권 특별보고관이 평양에 다녀간 주에 이루어졌다.

이 시설은 군 인력이 연계된 생산공장이면서 동시에 북한의 장애인 보호정책을 표방하는 곳이다. 북한은 상이군인을 영예군인이라고 칭하며 우대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자 국무위원장 그리고 군 최고사령부 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낙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이 공장 간부들의 손을 잡고 “군사복무의 나날에 발휘한 애국심을 안고 오늘은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전투 초소를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는 영예군인들을 고무·격려해주려고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나라의 보배인 영예군인들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다”며 “모든 당조직에서는 영예군인들이 사소한 애로와 불편이 있을세라 세심히 보살펴주는 것을 의무와 본분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몇 년간 장애인 권익 보장을 선전해왔다. 지난 주엔 카탈리나 데반다스-아길라르 유엔 장애인 인권 특별보고관이 처음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했다.

데반다스-아길라르 보고관의 조사 결과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유엔 인권사무소는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시각 및 청각 장애인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단 한명의 휠체어 이용자와 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인권사무소는 또한 데반다스-아길라르 보고관이 “북한 정부가 장애인에 관한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도록 인식 제고 운동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데반다스-아길라르 보고관은 “장애인들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 때문에 가족들은 장애 사실을 알리는 것을 꺼리며, 여성과 어린 아이들의 경우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특히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상이군인 공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나, 조선중앙통신은 이전에도 장애인들을 보살피라는 김정은의 발언을 보도했다.

지난 2014년 김정은은 고아원에 방문해 “고아, 노약자 그리고 장애인들을 보살피는 것은 사회적 덕목이자 전통으로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 사진=조선중앙통신

 

번역: 김서연 seyeon.kim@nknews.org

편집: 이희영 hee-young.lee@nknews.org

 

영어 원본 링크 (영어 원본 편집: Oliver Ho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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